UO 조달방법

UO라고 써뒀지만 사실 루미카 캐미컬라이트 구매방법이다. 다른 색을 사는 경우가 드물 뿐이지.

국내에서 구매하기

다른 사람에게 사다달라고 부탁하는게 아니라면, 국내에서는 크게 세 가지 조달방법이 존재한다. 구매 희망하는 수량에 따라 권장하는 구매방법이 달라진다.

1개 ~ 12개 : 개별포장 상품 구매
25개 ~ 50개 : 국내 수입사에서 벌크팩 구매
50개 ~ 200개 : 일본 직구

야광나라 - 홈페이지, 지마켓 미니샵
아가미 - 지마켓 미니샵

개별포장 상품 구매하기

애니메이트 홍대점 등 일부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개별포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개당 단가는 2,000원 ~ 2,200원 선이다. (일본 기준 130~150엔)

단가가 비싸서 별로 권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12개까지는 개별로 구매하는게 가장 저렴하다. 위 그림의 12개 박스는 개별포장품 12개를 박스포장한 것이며, 가격면에서 이득은 없다. 20개 이상 구매하는 경우 후술할 벌크팩을 구매하는게 저렴하다.


벌크팩 구매

25개 들이 벌크팩으로 포장하여 판매하는 제품이다. 아직 국내에서 오프라인 판매는 하지 않으며, 지마켓에서 구매하거나 유통사인 아가미에 직접 연락하여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팩 = 1박스당 35,000원 + 택배비. 1개당 단가 1,400원. (일본 기준 2,200엔 ~ 2,500엔.)

※ 2019년 9월 하반기부터 애니메이트 홍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다. 가격은 1박스당 4만원.

한 번 공연에서 50개 정도를 사용한다고 치면 개별포장으로 구매시 10만원이지만 벌크팩으로 구매하면 7만원이다. 30%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50개(2팩)까지는 국내 유통사에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사실 1팩만 구매하더라도, 후술하는 해외 직구가 더 저렴하다. 다만 직구는 배송에 일주일 이상 시간이 걸리며, 해외결제용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간편하게 구매를 원하거나 또는 공연까지 시간이 며칠 남지 않았다면 국내 유통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아마존 직구

※ 물품가격 $150 이하인 경우 개인사용 조건으로 관세+부가세가 면세된다. 다만 이는 개인 사용 조건으로 면세해 주는 것이므로, 공동구매나 재판매 하면 안된다. 무상 양도는 상관없다고 한다.

50개 이상 본격적으로 구매하고자 한다면 직구를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아마존재팬에서 ARC타입 벌크팩을 구매하면 해외배송을 받을 수 있다.

아마존재팬 판매가격은 1팩당 2550엔 수준이며, 해외 배송시 일본 소비세를 면세받으므로 1박스당 2320엔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국제배송비가 이코노미 배송 기준 400엔 + 1박스당 354엔씩 붙는다.

개수 울트라오렌지 배송비 합계 1팩당 가격
1 ¥2,313 ¥754 ¥3,067 \33,737
2 ¥4,626 ¥1,108 ¥5,734 \31,537
3 ¥6,939 ¥1,461 ¥8,400 \30,800
4 ¥9,252 ¥1,815 ¥11,067 \30,435
5 ¥11,565 ¥2,169 ¥13,734 \30,215

위 표에서 환율은 100엔=1100원으로 계산하였다.

6팩 이상 구매시 $150 초과로 관세가 발생할 수 있다. 사실 배송비 뺀 금액이 기준이라 6팩까지 면세범위이지만, 뭐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다. 아마존 특성상 관세 발생이 예상되면 예치금(deposit)을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차액을 환급해주는 시스템인데, 이상하게 UO가 끼어 있는 주문은 예치금이 억단위로 나오는 상태다. 여하튼 5팩까지만 주문하자.

아마존 이코노미 배송은 배송기간이 복불복이다. 짧으면 DHL로 발송해서 2-3일만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길게는 일주일까지 걸릴 수도 있으니 시간에 여유를 두고 주문하자. 프리미엄 배송은 DHL을 사용하지만, 국내 수입사 가격보다 비싸지므로 그냥 국내에서 주문하면 된다.


컨벤셔널 타입 직구

※ 물품가격 $150 이하인 경우 개인사용 조건으로 관세+부가세가 면세된다. 다만 이는 개인 사용 조건으로 면세해 주는 것이므로, 공동구매나 재판매 하면 안된다. 무상 양도는 상관없다고 한다.

100개 이상 대량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대섬광 컨벤셔널 6인치 상품을 사용하는게 좀 더 유리하다. 길이가 컨벤셔널(18cm)이 ARC(19cm)보다 약간 짧으며, 원통형으로 잡기에 약간 불편하다. 내부 화학성분은 두 제품 모두 같은 것을 사용한다.

컨벤셔널 6인치 상품은 일본 라쿠텐(한국의 지마켓같은 오픈마켓 사이트)의 페스티벌 플라자 숍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1팩당 1,728엔(1,600엔+소비세)에 판매하고 있다. 일본 내 배송대행지를 거쳐야 하므로 소비세 면세는 되지 않는다. 또한 국제배송비 및 관세 등이 추가되므로 이를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100엔=1100원, 1달러=1200원 기준으로 이하넥스 THE빠른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이 금액을 예상해 볼 수 있다. 1팩당 약 0.8kg 정도이며 추가로 포장재 무게가 더해진다.

50개 (2팩) 100개 (4팩) 150개 (6팩) 200개 (8팩) 250개 (10팩)
구매비용 ¥3,456 ¥6,912 ¥10,368 ¥13,824 ¥17,280
일본내 배송비 ¥648 ¥0 ¥0 ¥0 ¥0
\45,144 \76,032 \114,048 \152,064 \190,080
국제배송비 $19.20 $26.40 $33.50 $43.70 $51.30
\23,040 \31,680 \40,200 \52,440 \61,560
관세 \0 \0 \0 \0 \50,328
총 금액 \68,184 \107,712 \154,248 \204,504 \301,968
1팩당 비용 \34,092 \26,928 \25,708 \25,563 \30,197

다만 일본내 배송 및 배송대행지 입고, 국제배송, 통관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배송 시간이 아마존보다 더욱 오래 걸린다. 빠르게 진행해도 국내 배송까지 최소 나흘 걸리며, 주말이 끼거나 결제 타이밍이 안 맞는다면 일주일 이상 걸린다. 따라서 당장 이번 주말에 써야 한다면 이 쪽은 구매가 어렵고, 최소 열흘 정도 시간을 두고 주문할 수 있다면 고려해 보자.


일본 내에서 구매하기

직관가서 일본 내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오프라인 구매와 온라인 구매로 나뉜다.

오프라인 구매

데라난난(でらなんなん)이라는 전국 체인점에서 제네릭 펜라이트와 캐미컬 라이트를 취급하고 있다. 대섬광ARC도 취급한다. 어느 지역에서 공연이 있다고 하면 공연날 하루이틀 전날 인근 체인점에 백수십 카톤(1카톤=20팩=500개) 단위로 입고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게 또 다 팔리니 놀라울 따름이다.

데라난난에서 판매가격은 1팩당 2300엔 정도이며, 면세취급점이 아니므로 면세구매는 안 된다. 어짜피 일본 내에서 사용할 것이므로 면세조건(구매후 30일 내에 일본 외로 영구 반출할 것)에 해당하지도 않는다.

동키호테나 소프맙 같은 양판점에서도 판매한다. 가격은 2400엔 정도로 데라난난보다 조금 더 높다. 면세취급점이므로 면세구매도 가능하다. 다만 면세구매품을 까서 일본 내에서 사용하면 귀국시 면세받은 금액을 뱉어야 한다.

애니메이트나 게이머즈 같은 씹덕질 전문 샵에서도 파는 경우가 있다. 가격은 양판점보다도 좀 더 비싸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선택하자.


온라인 구매

아마존이나 라쿠텐은 일본 쇼핑몰이다. 일본내로 배송지 지정해서 택배를 받아도 된다. 투어 등으로 지방에 가게 되는데, 개최장소 근처에 양판점이 없다면 온라인 구매하여 택배로 보내 두는 방법도 있다. 다만 아마존 가격은 데라난난이나 양판점 가격보다 비싸니, 양판점에 들를 수 없다던지 아니면 컨벤셔널 타입을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경우에만 고려하자.


위 사진은 2018년 11월 데레6th 메트라이프 돔 공연 당시 현지 호텔에서 수령한 것이다. 벌크팩 13팩 분량이다. 대충 이정도 사게 되면 택배로 받는게 좀 더 저렴하다.

공연 기간중 묵을 숙소가 확정되었다면, 숙소에 전화나 메일로 연락해서 택배를 받을 수 있는지, 며칠까지 보관해 주는지 물어보자. 대부분의 정규 숙박시설이라면 2~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택배를 미리 받아 보관해 준다. 아는사람 집에 묵는다면? 그 사람 이름으로 보내면 되지 뭘.

택배로 발송할 때에는 받는사람 이름은 호텔 예약한 이름으로 보내면 된다. 이 때 영문/가타카나/한자 중 어느 것으로 예약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름이 다르면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꺼내서 본인임을 증명해야 할 수도 있으며, 운이 없다면 물건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주소는 호텔 주소를 기재하되, 맨 뒤에 フロント気付 라고 쓰고 호텔 지시에 따라서 예약번호 또는 체크인 날짜를 기재한다. 전화번호는 호텔 전화번호를 기재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KIM HANA(キム・ハナ)
〒103-0002 東京都中央区日本橋馬喰町2-2−4 東横イン神田秋葉原 フロント気付 予約番号1234-5678 C/I9月10日
03-3669-1045

気付는 "향후 재교부 할 테니 이 장소에 맡겨두라"는 뜻이다. 気付를 안 써도 주소가 호텔이면 택배기사가 알아서 프론트에 맡겨두기도 하지만, 드물게 직권으로 반송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꼭 써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