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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7th 오사카 공연을 준비하며

티켓 구하기

아소비스토어 최속선행 / CD선행은 이미 마감되었다.

일반 대상으로 추첨하는 Web선행은 11월 28일 정오부터 12월 15일까지 접수예정.

어느 경우던 ePlus 계정이 필요하다. 가입이야 번역기 그리고 약간의 일본어 실력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본인인증을 위해 SMS수신가능한 일본 휴대폰번호가 필요하다. IIJmio 등 MVNO 회선을 개통해야 하므로 접수 예정에 있다면 빨리 진행하자.

일부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ePlus 등 티케팅 사이트의 SMS인증을 대행하고 있다. 당장 급하다면 이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몇 대의 회선을 돌려막기 하는 것이므로 인증이 계속 유지된다고 보증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물판

각종 라이브 굿즈 판매를 일본어로 物販이라고 쓴다.

사전 통판

※ 사전 통판의 주문 접수는 11월 17일자로 종료되었다. 이미 주문을 넣은 경우 배송주소 변경은 가능하다.

사전 통판은 아소비스토어 특설 페이지에서 11월 17일까지 주문을 받고 있다. 사전 통판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에서 공식으로 제작 판매하는 라이브 굿즈로 한정되며, 라이브 팸플릿, 타올, 티셔츠, 각 아이돌별 펜라이트 뱃지 타올 캔뱃지 아크릴스탠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전 통판은 미리 주문받고 이에 맞추어 수량을 생산하므로, 기간 내에 주문만 하면 물량 부족할 걱정 없이 받아볼 수 있다. 공연 약 2주 전부터 3일 전까지 복불복으로 택배 발송해 준다.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결제수단이 정 어쩔 수 없다면 바나코인(문화상품권 비슷한 선불결제수단)을 구매하여 지불할 수도 있다.

특히 캐릭터 펜라이트 및 뱃지, 타올 등을 개별 판매하므로,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의 펜라이트만 따로 구매하고자 한다면 사전 통판기간에 주문하도록 하자. 현장 물판에서는 아이돌 개별 굿즈는 판매하지 않는다.

현장 물판

공연 전날(2월 14일) 및 당일(2월 15/16일) 교세라 돔 인근에 물판 텐트가 설치되며, 첫차부터 선착순으로 줄을 세워 아침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여기에서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외에도 각종 서드파티 협력사에서 제작하는 라이센스 상품도 선행 판매하므로 매 번 천 명 단위로 사람이 몰린다.

매일 판매하는 수량에 제한이 있으므로 인기 상품은 첫차 타고 가도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부분 협력사 물품은 몇 달 뒤 재판매를 하므로, 못 구했다면 각 제조사의 소식채널을 수시로 점검해 보도록 하자.

택배를 호텔로 보내는 방법

  1. 우선 호텔에 전화나 이메일로 택배를 받아줄 수 있는지 문의한다. 대부분의 경우 받아주지만, 에어비앤비나 캡슐호텔, 민숙(민박) 등은 안 받아주는 경우가 있다.
  2. 받아줄 수 있는 경우 숙소 주소와 함께 각종 지침을 보내줄 것이다. 이에 맞추어 배송지를 설정하여 주문하면 된다.
  3. 일반적으로, 받는 사람 이름은 본인 이름을 영어로 기재하고, 주소는 호텔 주소 + フロント気付 를 쓰면 된다. フロント気付 는 "프론트에서 보관했다가 나에게 전달해 줄 것이므로 맡겨두라"라는 의미이다. 드물게 호텔 주소만 쓰면 반송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4. 주소 뒤에 예약번호 및 체크인 날짜를 적어 주면 분실 또는 오배송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호텔 지침에 따른다.
  5. 전화번호는 호텔 전화번호를 기재한다.
  6. 체크인 3~4일 전에 택배가 도착하도록 주문하면 좋다. 일러도 열흘을 넘기지 않도록 하자. 아소비스토어는 계약 택배로 사가와 택배를 사용한다. 사가와 택배는 접수번호를 알면 택배 접수일로부터 10일 범위 내에서 배송일 지정이 가능하다. 전화로 요청해야 하는게 문제라면 문제.

라이브 굿즈 구매

당 라이브만을 위하여 한정제작된 물품 외에, 제네릭 펜라이트나 사이리움, 펜라이트 벨트, 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상품이 시판되고 있다. 이러한 일반 라이브 상품은 애니메이트, 게이머즈, GeeStore(COSPA) 등 서브컬쳐 전문점에 방문하여 구매할 수 있다. 제네릭 펜라이트나 사이리움은 소프맙이나 돈키호테 등 양판점, 데라난난 등에서 구매하면 된다. 아마존 등지에서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으므로 인터넷 구매하여 택배를 숙소로 보내는 방법도 있다.

난카이난바역 동쪽, 닛폰바시3 교차로에서 닛폰바시4 교차로까지의 블럭에 전기 전자 및 서브컬쳐 관련 샵들이 모여있다. 지도에서 회색으로 표시한 구간이 해당하며, 그 인근에도 샵들이 많이 운영중이다.

  • iM@S 오피셜 스토어 : 각종 오피셜 상품을 판매중이다.
  • 데라난난 : 제네릭 펜라이트 및 사이리움 전문점
  • 라신반, 케이북스 : 중고상품 전문점. 기존 라이브이벤트에서 판매한 공식 펜라이트를 중고상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Nipponbashi


라이브 당일 주의사항

  • 복장은 가급적 가볍게. 일본은 한국보다 따뜻하므로 얇은 옷을 두세 벌 걸치는게 유리하다.
  • 회장 내에서 날뛰다 보면 매우 덥다. 공연 끝나고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면 좋다.
  • 라이브 용품은 대부분 짐만 된다. 가방 하나 정도로 가볍게 움직이는게 편하다.
    특히 아레나는 접이식 의자 하나 공간뿐이 없으므로 최대한 짐을 적게 들고가는게 좋다.
  • 토/일요일 입장시작 및 개연시각이 다르다. 반드시 확인하고 움직일 것.
    • 15일 (토) 15시 입장시작 17시 개연
    • 16일 (일) 14시 입장시작 16시 개연
  • 점심은 화장실 신호가 오지 않는 선에서 든든히 먹어둘 것.
  • 입장시작 1시간 전부터 한국P 모임이 돔 근처에서 열릴 예정이므로 관심있다면 참가.

여행 준비

환전은 얼마나 해야 하는가

예산 짜기는 굉장히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질문이다. 장거리 교통(한-일간 비행기, 그리고 일본 내에서 도시간 이동해야 하는 경우)과 숙박비 쇼핑예산을 제외하고, 단순히 돌아다니고 먹고 체험하고 간단한 기념품을 사는 정도라면 하루에 6000~7000엔을 기준으로 잡으면 된다.

3박 4일(금요일 오후 출발, 월요일 오후 귀국) 오사카를 기준으로 대략 시나리오를 짜 보면 다음과 같다. 쇼핑비용은 제외하며 알아서 계산할 것. 어떤 멍청이가 쇼핑 한 번 하니 며칠분 예산이 다 털렸다며 악담을 해댄 적이 있으므로 굳이 명시한다.

  • 비행기 : 서울-오사카 왕복 약 20만원 전후.
  • 숙박 : 토요코인 1인실 3박 기준 약 2만엔 정도.
  • 교통
    • 공항-시내 : 난카이 라피트 왕복권을 미리 구매해 가는 경우 2020엔. 공항급행을 타면 1860엔.
    • 시내 교통 : 지하철만 이용하는 경우 하루에 일일권 금액인 600엔을 넘지 않는다. JR/사철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더라도, 숙소-난바-교세라 돔-난바-숙소 코스로 4회 탑승하는 경우 1000엔을 넘기기 어렵다.
  • 식사
    • 아침을 사 먹는 경우 카페 조식메뉴가 대략 600~700엔 정도 한다.
    • 맥도날드나 규동 3대 맛집에서 해결하는 경우. 1끼에 600~800엔 정도.
    • 어느 정도 퀄리티 있는 요리를 먹는 경우. 대체로 1500엔에서 2500엔 정도.
    • 일품 요리를 먹는 경우. 4000엔 이상 든다. 예약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자.
  • 기타 제잡비
    • 라이브에 들고 갈 스포츠드링크와 간식(에너지 바) 편의점에서 구매시 약 800엔.
    • 편의점에서 저녁에 물과 함께 약간의 군것질+주류를 구매하면 대략 1000엔 언저리.
    •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사 먹으면 대략 500~600엔 정도.
    • 기타 관광지에서 기념품 등을 구매한다면 구매횟수당 1000엔 정도.

상기 내역 기준으로, 식비 4천엔 + 교통비 1천엔 + 기타제잡비 2천엔으로 계산하면 하루 7천엔 정도가 필요하게 된다. 3박 4일 기준 숙박 20000엔 + 일비 28000만엔 + 장거리교통 2000엔 해서 5만엔 정도 환전하면 모자라지 않게 쓸 수 있다.


공항 접근성

KIX 터미널

간사이 국제공항(KIX)은 터미널1과 터미널2로 나뉘어 운영한다. 터미널2는 피치항공, 제주항공이 운항하며 나머지는 모두 터미널1이다. 터미널 1은 교통센터와 직접 연결되며, 터미널2는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에어로플라자로 이동한 뒤, 다시 교통센터로 이동해야 한다.

에어로플라자<->터미널2 간 이동은 셔틀버스로 약 10분이 걸린다. 터미널1은 그냥 걸어가면 된다.

셔틀버스 이동 동선


철도 교통

공항 접근성

난카이 시간표

JR서일본 시간표

출/도착시간에 맞추어 열차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둘 것. 귀국일은 비행기 출발시각 90분 전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특히 KIX 터미널1은 출입국 인원에 비해 심사장 숫자가 적기로 유명하다. 가급적 2시간 전에 넉넉히 도착하자.

KIX에서 오사카 시내까지는 난카이와 JR이 운행한다. 진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U-H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다만 당 블로그는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가격변동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인상된 가격을 고려해야 한다.

난카이 전철

난카이 시간표

오사카 남부, 난바 인근에 숙소가 있다면 난카이 전철이 편리하다. 난카이 전철은 덴가차야, 신이마미야를 경유하여 난카이난바까지 운행한다.

공항급행은 운임 930엔이며 난바까지 약 45-50분 소요된다. 특급 라피트는 정가 1450엔이며 난바까지 약 40-45분 소요된다. 공항급행과 특급 라피트는 약 5분 차이나며(진짜임), 나중에 출발한 라피트가 먼저 출발한 공항특급을 추월해서 먼저 도착하는 경우도 없다(진짜임). 이를테면 라피트는 좀 편하게 이동하려고 타는 것이며, 한국으로 치자면 돈 얼마 더 내고 무궁화호 타고 편하게 가느냐, 아니면 조금 더 싸게 지하철 급행 타고 가느냐 정도 차이이다.

물론 라피트를 제 돈 내고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토쿠와리(특별할인) 라피트 티켓이 1290엔이다. 할인받는데 별다른 조건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창구에서 별다른 말 없이 라피트 티켓 달라고 하면 그냥 토쿠와리 티켓을 준다. 국내에서 바우처를 구매하면 편도 1090엔, 왕복 2020엔에 구매할 수 있다.

※ JCB카드 결제할인으로 슈퍼시트(특실) 50% 할인이 개꿀이었는데, 2019년 9월30일을 마지막으로 할인 혜택이 종료되었다.

난카이 전철은 난카이난바가 종점이므로, 숙소가 오사카 북부 지역이면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지하철 미도스지선(빨간색 얇은선)으로 환승하려는 경우 난바에서 환승하면 편리하며, 지하철 사카이스지선(갈색 얇은선)으로 환승하려는 경우 덴가차야에서 환승하면 편리하다. JR 환상선(빨간색 굵은선)으로 환승하려는 경우 신이마미야에서 하차하는 것이 편리하다.

JR

JR서일본 시간표

숙소가 시내 한복판이거나 난바 인근이라면 그냥 난카이 타는게 낫다. JR을 타기고 난바까지 가기에는 JR난바역 위치도 영 좋지 않은데다 요금도 비싸고 텐노지에서 반드시 갈아타야 한다.

반면 숙소가 오사카 북부, 또는 JR 환상선 인근에 있다면 JR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공항특급 열차의 운행노선이 공항을 출발하여 일단 텐노지까지 온 뒤, JR 환상선을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더 돌고서 끝나기 때문에, 환승없이 오사카 북쪽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텐노지(1080엔, 약 55분) 오사카(1210엔, 약 70분) 소요된다. 참고로 난카이 공항특급+미도스지선 환승으로 우메다까지 가면 1160엔으로 꼴랑 50엔 차이 난다.

특급 하루카는 공항-텐노지-신오사카-교토 역을 운행한다. 텐노지(2070엔, 약 35분) 신오사카(2710엔, 약 50분) 교토(3230엔, 약 80분) 소요된다. 다만 오사카 역은 정차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교토로 바로 간다면 단연 하루카가 편리하겠지만, 오사카 시내까지 이동하는데 하루카 타기에는 좀 많이 비싸다. 물론 해외여행자 대상으로는 ICOCA+하루카를 묶어서 할인하여 판다. 국내 여행사에서 할인 승차권을 미리 사서 가는 방법도 있다.


시내 교통

Osaka-Map---Subway

오사카 시내는 거의 모든 지역이 지하철로 커버된다. 남북 방향으로는 미도스지선과 사카이스지선이 주요 축이고, 그 둘이 미어터지는걸 완화하기 위해 타니마치선과 요츠바시선이 대체 노선으로 운영중이다. 동서 방향으로는 추오선과 센니치마에선이 주축이다.

숙소

일본 2번째 대도시답게 시내 전체에 고르게 숙박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또는 JR 환상선 인근의 편리한 곳으로 잡으면 될 것이다.

우메다 북쪽, 요도가와를 건너게 되면 교세라 돔까지 접근성이 점점 떨어진다. 지하철 역 인근에서 멀어질 수록 피곤해지므로, 멀리 가더라도 신오사카 역 북쪽을 넘지 않도록 하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JR환상선 내부 및 인접지역 안에서 고르면 적절할 것이다. 숙소는 많다.

평균적으로 오사카 등 대도시권은 싱글룸 1박에 7000~8000엔 정도, 더블룸 1박에 1만엔(1인당 5000엔) 기준으로 잡으면 된다. 토요코인 기준 가격이다. 약간 싸게 잡는다면 싱글룸 1박 6000엔 선에서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4000엔 밑으로 내려간다면 캡슐호텔이거나, 위치가 안 좋거나, 화장실/샤워실이 공용이거나, 아니면 건물에 하자가 있는 것이다.

※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3월31일까지 토요코인 오사카시내 전 점포가 할인을 하고 있다. 싱글룸 5000엔, 더블룸 6000엔(1인당 3000엔)으로 할인하니 고려해 보자. 다만 미리 토요코인 맴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도부쓰엔마에, 신이마미야 인근 지역은 가급적 피하자. 1박 1500엔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숙소를 잡을 수 있지만, 그만큼 시설이 허름하고 또 그 지역 자체가 우범지대라 치안이 썩 좋지 않다. 70년대에 지어진 일용직 노동자용 쪽방을 개조하여 호텔로 영업하기 때문에 그렇다. 어쩔 수 없이 이 쪽으로 가야 한다면 꼭 역 및 대로변에 인접한 숙소를 고르자. 딱 한 정거장 떨어진 텐노지~아베노 방면은 또 분위기가 확 다르다.

교세라 돔까지 접근성

교세라 돔

교세라 돔은 한신 난바선 돔마에, 지하철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돔마에치요자키 역에 인접해 있다. 두 역은 이름만 다를 뿐 지하로 이어진 한 건물이다. JR로 접근하는 경우 JR 환상선 다이쇼 역이 가장 가깝지만 약 600m 정도 걸어야 한다.

숙소 및 시내 주요 포인트에서 교세라 돔까지 이동경로를 미리 확인해 두자. 구글 맵에서 검색하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난바에서 이동하는 경우, 한신 오사카난바 또는 킨테츠닛폰바시 역에서 한신 돔마에 역까지 2~3정거장 거리이다. 다만 킨테츠닛폰바시에서 출발하면 직통운행 문제로 요금이 올라가니, 거리가 비슷하다면 오사카난바에서 타자. 오사카 역에서 이동하는 경우 JR 환상선을 이용하여 니시쿠조 역에서 한신선으로 환승하거나, 다이쇼 역에서 걸어가거나, 또는 지하철 신사이바시에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일일권이나 IC교통카드 없이 매 번 표를 끊어서 움직인다면, 공연 끝나고 돌아가는 표를 공연 전에 미리 끊어둘 것. 공연 끝나고 표를 끊으려면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한다. IC카드 또한 잔액이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충전해 두자.

일일 승차권

지하철+버스 1일권(당일 막차까지 이용가능) 800엔, 주말은 600엔. 한국에서 바우처 사 가는 경우 평일/주말 구분없이 1일권 650엔이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180엔이며, 웬만큼 이동하면 230엔 정도가 나온다. 최소 3번은 타야 일일권 본전이다. 그리고 지하철+버스 1일권으로는 한신/킨테츠 및 JR을 탈 수 없다. 지하철로 난바에서 교세라 돔까지 이동하려면 신사이바시 또는 나가호리바시까지 이동 후 환승해야 한다. 시간상으로는 5분 차이지만 츠루미료쿠치선 환승이 꽤 불편하다.

숙소가 오사카 북부에 있고, 오전에 난바까지 이동하여(1) 점심 해결하고 약간의 관광을 즐긴 뒤 돔으로 이동(2), 라이브 끝난 뒤 다시 난바로 이동하여(3) 뒷풀이로 맥주 한 잔 하고 다시 숙소로 이동하는(4) 동선을 짠다면 일일 승차권이 유리할 것이다. 반면 숙소가 난바 인근이라면 일일권이 필요 없다.

IC교통카드

오사카 지역은 JR에서 ICOCA를 판매한다. 사철 연합에서 PiTaPa를 발매하지만, 신용카드 기능을 내장하는 탓에 발급에 심사가 필요하므로 단기체류 자격의 외국인은 구입할 수 없다.

스이카 등 IC교통카드 전국 호환 대상이다. 아이폰의 모바일 스이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하철, JR, 난카이, 한신, 한큐, 킨테츠, 그리고 나고야까지 가는 메이테츠도 모두 호환된다. 다만 편의점 결제는 안 될 수 있다.


인근 지역까지

Osaka-Map---wide-area

오사카는 동쪽으로는 나라, 서쪽으로는 고베~히메지, 북쪽으로는 교토까지 약 100km에 걸친 지역이 거대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도시를 서로 이어주는 철도망이 복잡하게 연계된 지역이다. 또한 JR과 사철 사이에 경쟁이 매우 심하다. 현지 거주민 입장에서야 좋다고 하지만, 여행 가서 한 두 번 탈 입장에서는 그냥 눈이 돌아갈 뿐이다.

여하튼, 라이브 전후로 일정을 추가하여 인근 지역까지 관광하고자 한다면 교통 패스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오사카 인근 지역까지 커버하는 대략적인 동선과 여행 패스 정보는 U-H 블로그 를 참고하시라. 가는 김에 광고도 좀 눌러주자. 이 아저씨 진성 철뜨억이라 댓글로 물어보면 잘 알려줄 것이다.

직통운행

철도 노선간 환승이 꽤 관대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철도 운영회사가 다르면 절대 환승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오사카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노선끼리는 환승이 되며, JR 노선끼리는 또 환승이 된다. 반면 오사카 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과 JR이 운영하는 JR노선은 회사가 다르므로 서로 환승이 되지 않는다. 오사카 메트로 게이트를 빠져나온 뒤 다시 JR 게이트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물론 한번에 두 회사의 출/입장 처리를 다 해 주는 환승 게이트도 있다. 환승 게이트는 대체로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出口ではありません(출구가 아닙니다) 안내문으로 떡칠되어 있다.)

그런데, 일부 노선은 회사간 협약을 맺고 직통운행 하는 경우가 있다. 노선은 다른데 철도는 연결되어 있어서 열차가 상대 회사 노선까지 이어서 운행하는 것이다. 이 경계를 넘는 경우 환승한 것으로 처리하며 하차시 두 회사의 요금을 모두 정산한다. 기본요금이 2배로 나간다는 것이다. 일일권 사용하더라도 경계 지점부터는 요금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일권 넣고 게이트 나가려고 하면 경고음이 울리면서 막히고, 직원이 쫒아올 것이다.

다만 이런 직통운행은 환승 횟수를 줄여서 이동하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협약을 맺는 것이므로, 이를 잘 이용하면 훨씬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난바에서 숙소 체크아웃 후 교토로 이동한다면, 굳이 오사카 가서 지옥의 환승을 할 필요가 없다. 닛폰바시에서 사카이스지 선을 타면 한큐로 자동 환승되어 교토까지 갈 수 있다.

오사카 시내에서 이런 직통운행을 주의해야 하는 구간은 다음과 같다. 특히 오사카난바는 교세라 돔 가는 노선이므로 주의깊게 살펴보자. 한 정거장 늘어나는데 160엔을 더 내야 한다.

  • 텐진바시스지 로쿠쵸메 (오사카지하철 사카이스지선 - 한큐 센리선 직통운행)
  • 오사카난바 (킨테츠 나라선 - 한신 난바선 직통운행)

출발 준비물

여행 준비물

  • [ ] 여권
  • [ ] 한국 신분증. 한자 이름이 기재된 주민등록증
  • [ ] 적절한 양의 현금 및 신용카드
  • [ ] 갈아입을 옷
  • [ ] 스마트폰 및 충전기, 충전케이블, 보조배터리 등
  • [ ] 플러그 어댑터 (돼지코)
  • [ ] 로밍 또는 LTE라우터 렌탈

라이브 준비물

  • [ ] 티켓
  • [ ] 펜라이트. 아이마스 타이틀 공연은 AAA배터리 사용 금지이며 버튼셀만 허용된다.
    제네릭 펜라이트는 데라난난 등 현지에서 구매 가능. 라이브 펜라이트는 공식
    물판에서 세트 판매.
  • [ ] 여분의 배터리. 일본에서 구매하면 한국보다 3배 이상 비싸다.
  • [ ] 각종 티셔츠 및 악세사리 류. 코스파 등 현지 매장에서 현지 구매도 가능.
  • [ ] 기타 장구류. 라이더 백, 탄띠, 타올, 기타 등등.

현지 조달이 유리한 물품

  • [ ] 음료수 및 간식거리(칼로리메이트). 현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조달한다.
  • [ ] 캐미컬 라이트. 데라난난 등에서 현지 조달하거나 미리 온라인 주문해서 숙소로
    배송시켜 둔다. 데라난난 판매가격 2300엔 / 국내 수입가 3만5천원.